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에 ‘뉴로클라우드’ 공급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3년 02월 08일 02:10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에 ‘뉴로클라우드’ 공급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인포스탁데일리=이재운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IBK’)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제공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IBK는 디지털 전환(DX)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및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IBK가 네이버클라우드의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은 공공 금융기관에 요구되는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내 공간에 장비를 배치하고, 네이버 (KS:035420)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에 맞게 연동해 사용하는 고객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내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한 IT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뉴로클라우드를 이용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민감한 개인 및 금융 정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대외기관과 연계가 필요한 업무 등을 따로 구성할 수 있다. 이는 프라이빗을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연결한 것이다.

이로써 IBK는 금융 및 공공기관 최초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CMP(Cloud Management Platform)이 도입된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한 사례가 됐다. CMP는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뉴로클라우드에 기반한 IBK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클라우드 IT자원 생성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개발 및 테스트 환경(샌드박스)을 활용한 정보화 사업 수행 ▲신속한 협업을 위한 애자일 업무 환경 제공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지원 데이터 대시보드 제공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위한 컨설팅 제공 등 IBK가 수행하는 디지털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IBK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 기관과의 원활한 협업도 가능해져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클라우드 전환에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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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임정욱 공공·금융 세일즈 이사는 “유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뉴로클라우드 도입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IBK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공공 및 금융 기관 디지털 전환의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운 기자 jwl9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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