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신규 수주·Capa 증설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유지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12월 30일 00:29

피엔티, 신규 수주·Capa 증설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유지

피엔티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신한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피엔티가 하반기 중 발주를 기대했으나, 고객사의 자금 조달 및 투자 스케줄 이슈로 이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피엔티에 대해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피엔티의 2022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51억원(+11% YoY) ▲영업이익 255억원(+89% YoY)을 전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2차전지 1016억원, 소재 224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오벌향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며 “고객사가 12월 중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만큼 2024년 설비 가동, 2025년 양산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제공=신한투자증권

피엔티는 지난 1일 중국 향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1625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기타 수주 모멘텀과 Capa(생산 능력)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그는 “중국 향 수주는 견조한 수주잔고 유지 요인이며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도 긍정적이다”며 “SK온·현대차 (KS:005380) 북미 합작 공장 투자 발표도 향후 트리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된 4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엿다.

신한투자증권은 피엔티의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5750억원(+21%YoY) ▲영업이익 1006억원(+29% YoY)을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규 수주와 매출액 인식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보여준 규모의 경제 달성 능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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