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기업 호실적… 2거래일 연속 상승

MoneyS

입력: 2022년 12월 22일 16:48

[뉴욕증시]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기업 호실적… 2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74포인트(1.60%) 오른 3만337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82포인트(1.49%) 오른 387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26포인트(1.54%) 뛴 1만709.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투심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3으로 전월(101.4)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1)를 뛰어넘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향후 12개월간 기대인플레이션은 5.9%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나이키 (NYSE:NKE)와 페덱스 (NYSE:FDX)의 실적도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줬다. 전날 발표된 나이키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급증했고, 주당 순이익은 0.85달러로 시장 전망치(0.64달러)를 넘겼다. 나이키는 이날 12.2% 상승했다.

페덱스 역시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228억달러, 주당 순익 3.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페덱스 주가도 3.4% 상승했다.

이날 주요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2.38%, 1.8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8%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AMD (NASDAQ:AMD)와 ASML (NASDAQ:ASML)은 각각 4.04%, 3.16% 올랐다.

캐터필러 (NYSE:CAT)와 다우는 2.80%, 2.03% 올랐고, 보잉 (NYSE:BA)은 4.09%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 (NYSE:GE)은 3.29% 상승했다.

에너지주와 금융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데본 에너지 (NYSE:DVN)와 옥시덴탈은 각각 4.04%, 2.18%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NYSE:C)은 각각 2.00%, 2.28%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 (NYSE: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도 각각 1.12%, 1.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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