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배당 매력…"LX인터내셔널 등 선별적 고배당주 접근해야"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12월 14일 22:02

낮아진 배당 매력…"LX인터내셔널 등 선별적 고배당주 접근해야"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여전히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식 배당에 대한 매력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별적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7~2021년 고배당주들은 배당기준일 2주 전부터 배당락일까지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고배당주들은 배당기준일 다음날인 배당락일에 주가 하락 폭이 크지만, 추후 들어오는 배당금을 감안할 경우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고배당주들을 배당기준일-2주 매수, 배당락일 시가 혹은 종가에 매도할 경우 모두 양의 수익률을 보이며, 평균적으로 시가 매도 3.68%, 종가 매도 2.76%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별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고배당주들을 배당기준일-2주 매수 후, 배당락일 시가 매도할 경우, 88.3%, 종가 매도할 경우, 80.8% 종목이 수익을 얻었다.

이에 따라 △ 4분기 예상 배당수익률 5% 이상 △ 2017~2021년 주당배당금(DPS) 증가 혹은 유지 △ 2017~2021년 DPS 실제치가 예상치 상회 △올해 당기순이익 컨센서스가 전년대비 -10% 이상 등의 기준을 만족하는 종목 7개를 제시했다. LX인터내셔널 (KS:001120), GS건설 (KS:006360), HD현대 (KS:267250), KT (KS:030200), 도이치모터스 (KQ:067990), 한국앤컴퍼니, KT&G (KS:033780)를 꼽았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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