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낙폭 과대에 반등… 나스닥 1.13%↑

MoneyS

입력: 2022년 12월 09일 18:44

[뉴욕증시] 낙폭 과대에 반등… 나스닥 1.13%↑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0.75%) 상승한 3963.5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3.45포인트(1.13%) 뛴 1만108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지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그동안의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 폭에 쏠려 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긴축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둔화하고 있으나, 금리 인상 속도에 비해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탄탄할수록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좋은 경제 뉴스는 시장에 부정적이라는 속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가 탄탄할수록 연준이 단기적으로 더 완화적인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은 더 적어진다"라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1.72%) 하락한 22.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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