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GAA 공정 시작에 따른 수혜 기대…목표가↑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12월 03일 00:15

솔브레인, GAA 공정 시작에 따른 수혜 기대…목표가↑

솔브레인 실적 전망. 출처=NH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솔브레인이 고객사의 3nm(나노미터)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시작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nm GAA 공정에는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 GAA 구조는 Si(실리콘)와 SiGe(실리콘 게르마늄) 스택을 핀 어레이로 식각한 후 등방성 식각으로 핀에서 SiGe를 제거해서 와이어 혹은 시트를 남기는 공정이 적용되는데 이 공정에서 SiGe와 Si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밀한 습식 식각 공정이 필요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대만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해 이원화하려는 멀티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nm 공정에서 삼성전자 (KS:005930) 파운드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솔브레인 실적 전망 수정.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 2100억원(+8.0% yy), 영업이익 2319억원(+8.9% y-y), 순이익 1747억원(+5.8% y-y)을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3D NAND(낸드플래시)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식각 소재의 중요도를 높이는 기술)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3D NAND의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고 있어 솔브레인에 수혜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공정 난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브레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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