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200·MSCI 정기변경 더블 수혜주 등극

MoneyS

입력: 2022년 11월 18일 17:35

[STOCK]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200·MSCI 정기변경 더블 수혜주 등극

한국거래소가 KRX300 구성 종목을 변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변경과 동시에 수혜를 입은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꼽혔다. MSCI는 KRX 종목 정기 변경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다. 이들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의 자금 유입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삼양홀딩스가 빠지고 롯데제과가 편입됐다.

코스닥150 지수 구성에 새롭게 포함되는 종목은 인탑스, 에스티큐브, ISC, 디어유 (KQ:376300), HPSP, 신라젠, 이오플로우, 성일하이텍, 더블유씨피, 카나리아바이오, 더네이쳐홀딩스 등이다.

제외되는 종목은 카페24, 코나아이, 서울바이오시스, 알서포트, AP시스템, 인트론바이오, CMG제약, 압타바이오, 데브시스터즈, 그래디언트,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역대 최저 종목 교체가 이뤄졌다. 코스피200지수에서는 1개, 코스닥 150에선 11개 종목 변경에 그쳤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편출입종목 수 자체가 많지 않은 만큼 유동비율변경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급 효과가 중요하다"며 "유동비율변경 예상 종목 중 수급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라며 "코스피200과 MSCI 신흥국(EM) 지수 정기 변경에서 각각 5%포인트씩 유동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200 추종 자금 중 예상 순매수 금액은 약 1925억원이며 MSCI EM 추종 자금 중 예상 순매수 금액은 약 2300억원이다. 총 4225억원 정도 순매수가 예상되는 만큼 수급효과가 가장 클 전망이다.

반면 부정적인 순매도 금액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SK케미칼이 꼽혔다.

SK케미칼은 자사주·대주주 지분 변동으로 KRX 유동비율 약 6%포인트 하락이 예상돼 30억원 정도의 순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 MSCI EM 지수에서도 편출되며 MSCI EM 지수 추종 자금 중에서도 약 1000억원 정도 순매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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