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브런치] 방한한 칼훈 보잉 회장,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만나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11월 07일 19:09

[1107브런치] 방한한 칼훈 보잉 회장,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만나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방한한 칼훈 보잉 (NYSE:BA) 회장,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만나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잇따라 만나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비롯한 신사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일 정·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한 칼훈 회장은 지난 4일 이재용 회장과 만났습니다. 이어 4일 저녁에는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식사를 하며 UAM 협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동관 부회장도 만나 UAM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 네이버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은 3302억으로 5.6%↓

네이버(KS:035420)가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 급성장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이 2조5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273억 원) 대비 1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2조458억 원) 대비 0.6% 늘어난 금액입니다. 네이버가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것은 2021년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한 이래 처음입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6종 해외 매출 1조원 돌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시밀러 6종으로만 해외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안과질환 치료제 1종 등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9억2430만달러. 한화로 약 1조302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식용유 42.8%↑·밀가루 36.9%↑…가공식품 73개 중 70개 올랐다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9.5%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9년 5월(10.2%)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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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억 화소 이미지센서로 소니 추월한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첨병으로 내세우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시장 1위 소니와의 격차를 줄이며 선전 중입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상반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을 일본 소니가 44%로 여전히 1위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3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니는 삼성전자를 따돌리기 위한 투자에 들어갔지만, 업계는 이미 고화소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백약이 무효'…반도체 업계, 내년 대규모 적자 전망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공급 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업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변동에 따라 현금 비축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에 내년 연간기준으로 최대 수조원의 적자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 SK온 '배터리 핵심' 리튬 칠레서 공급

SK온이 칠레 리튬업체 SQM과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SQM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5만7000t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두 회사는 공급계약 이외 합작공장 추진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차이나런' 외국인, 韓 배터리·반도체 4.5조 사들여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대거 매수하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10월 4일~11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54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조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9월(2조1242억원)을 제외하고는 월간 기준으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차가 커질 때면 한국에서 자금을 빼내가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입니다. 최근 외국인 매수 종목은 미·중 갈등 격화 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 구광모의 혁신…LG 車부품 분기매출 10조

구광모 LG그룹 (KS:003550) 회장이 취임 이후 뚝심 있게 밀고 온 전장·배터리 사업이 경기 침체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LG그룹 계열사의 전자장비(전장)와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매출이 분기 첫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LG 계열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LG전자의 전장·배터리 사업 매출은 총 10조374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LG전자 VS사업본부는 매출 2조3454억원을,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는 매출 380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 보험업계도 고통 분담…6개월만에 자동차보험료 내린다

가입자만 2천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보험료가 6개월 만에 추가로 내릴 전망입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일부 인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 "국제선 날았다"…LCC, 3분기 적자 대폭 줄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올 3분기 적자를 대폭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030억원, 영업손실은 24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손실은 작년 913억원에서 13 규모로 축소됐습니다. 진에어 3분기 실적 역시 매출 1765억원 영업손실 72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 '목표주가 하향에 3년물 미매각까지'…LGU+, 3분기 최대 실적에도 '씁쓸'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최근 발행한 3년물 공모채 미매각과 목표주가 하향 등 자본시장 경색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진행된 LG유플러스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미매각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7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와 3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을 발행해 차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 농심 건면, 잘나가네…"올 매출 1000억 기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 방식으로 제조한 건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심 (KS:004370)은 올 들어 10월까지 건면의 누적 매출이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농심의 대표 건면 제품인 ‘신라면 건면’은 올 1~10월 누적 1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습니다.

▲ LS전선-한전,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협약

LS전선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케이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LS전선은 확보한 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해 이산화탄소 직접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함으로써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KT, 신한EZ손보 2대주주로…보험DX 동맹

KT가 보험 분야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위해 신한EZ손해보험과 손을 잡고 협력을 강화합니다. KT는 신한EZ손해보험 주식 9.9%를 인수해,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보험 DX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KT는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신한EZ손해보험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 롯데케미칼, 대규모 영업손실에 신용등급 하향 부담까지 '이중고'

롯데케미칼 (KS:011170)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올해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데 이어 올해 3분기 영업적자 폭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확정하고 계열 지원 부담도 심화하는 등의 악재가 겹겹이 쌓이면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에너지 가격 급등에 겨울한파 더 매섭다…올해 열요금 38% 폭등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랐습니다. 열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 “美, 4연속 빅스텝 할수도”… 내년 금리 6% 전망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으로 미국에 ‘4% 기준금리 시대’를 연 연준(Fed)이 내년에 5%를 넘어 6%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더라도 충분히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0.5%포인트씩 네 번 연속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권은 이 경우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 4%를 넘고 대출금리도 8%대까지 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中 부동산회사 등 달러채권 디폴트율 5.8%…위안화채권의 40배"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와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말 중국의 부동산회사 회사채 등 달러표시 채권 채무불이행(디폴트) 비율이 위안화표시 채권의 40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중국의 달러표시 역외 채권과 위안화표시 역내 채권의 최근 12개월간 디폴트율은 각각 5.79%, 0.14%로 역외 채권 투자자들의 피해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위안화표시 채권의 경우 지난해 12월 0.63%에서 오히려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유로존 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48.6…20개월 만에 최저

유로존의 서비스업 업황이 20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유로존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8.2를 웃돌았으나 전월치인 48.8에는 못미쳤습니다. 10월 수치는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11월 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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