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나스닥 하락에 2%대 약세… 2만달러대 등락

MoneyS

입력: 2022년 10월 28일 16:52

비트코인, 美 나스닥 하락에 2%대 약세… 2만달러대 등락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 하락에 2%대 하락세를 보이며 2만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7시32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2% 하락한 2만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7% 내린 1522달러,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60% 밀린 3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46달러에 거래되며 1.35% 하락했다.

반면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0.077달러에 거래되며 7.6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임박한 가운데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간밤 나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비트코인은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78.32포인트(1.63%) 떨어진 1만792.6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17포인트(0.61%) 오른 3만2033.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0포인트(0.61%) 하락한 3,807.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기준 52.26점, '중립'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집계된 53.87점, '중립'에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해당 지수는 0과 가까울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과 가까울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