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나스닥 하락에도 2만달러 회복 후 상승세 지속

MoneyS

입력: 2022년 10월 27일 16:40

비트코인, 美 나스닥 하락에도 2만달러 회복 후 상승세 지속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7시15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9% 오른 2만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17% 뛴 1559달러,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5% 상승한 3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46달러에 거래되며 1.80% 상승했다.

통상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의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으나 간밤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2만달러대를 지켜내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며칠간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였던 점, 비트코인이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추세를 보여 온 점 등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8.12포인트(2.04%) 하락한 1만970.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01%) 오른 3만1839.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8.51포인트(0.74%) 내린 3830.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기준 54.00점, '중립'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집계된 51.64점, '중립'에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해당 지수는 0과 가까울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과 가까울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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