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단기 주가 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10월 04일 23:56

“비에이치, 단기 주가 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

비에이치 사업부별 실적 전망. 출처=SK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K증권은 4일 비에이치에 대해 최근의 단기 주가 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비에이치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580억원(QoQ +35.1%, YoY +37.2%), 영업이익 560억원(QoQ +132.7%, YoY +27.4%)을 제시하며 컨센서스 부합을 전망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초도 물량은 전작만큼 많고 오히려 환율 및 믹스 개선 효과로 업사이드 여력도 존재한다”며 “4분기 역시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압도적 점유율과 믹스 효과로 전 분기 대비 감익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이폰14 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도 아이폰14 일반 모델 감산, 중국 사전 예약 부진, 증산 계획 철회 등의 부정적 소식이 나오며 애플 (NASDAQ:AAPL) 체인의 주가도 단기 급락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다만 아이폰14 시리즈의 빌드업 물량이 9000만대 내외로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되었을 뿐 전작과 달리 추가 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애초에 언급이 전무하다”며 “출하가 전작 대비 부진할 것은 예상됐고, 일반 모델 감산은 pro 급 모델의 증산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pro, pro max의 판매 비중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며 65%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에이치 분기별 및 연간 실적 추이. 출처=SK증권

SK증권에 따르면 2023년 주요 패널 고객의 점유율과 고객사 내 비에이치의 점유율은 최소 올해 이상이다. 무선충전 모듈 사업(비에이치EVS)이 내년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며 하반기에는 태블릿, 노트 PC 향 신규 진입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재원을 전장 관련 사업 향 CAPEX 투자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했다”며 “수요 우려를 불식시킬 가시성 높은 이벤트가 다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센티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은 기회다”고 판단했다.

비에이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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