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편의점 매출 13% 증가 기대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09월 27일 20:38

BGF리테일, 3분기 편의점 매출 13% 증가 기대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의 3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27일 BGF리테일 (KS:282330)에 대해 3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5% 수준으로 추정했다.

BGF리테일 CI

8월 강수 증가 영향이 있지만 국지적 현상이었기 때문에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전체 편의점 사업 매출 성장률은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 대비 점포수 증가가 200점 이상 이어지고 있고, 신규 점포의 매출 역시 기존 점포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본부임차형 점포 비중 상승으로 점포당 매출 규모와 가맹수수료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졌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PB상품 원가/집기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 믹스 개선으로 고마진 PB 상품 중심으로 HMR/F&F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로지스와 BGF푸드 등 계열사 실적의 저점도 2분기가 될 듯하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식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BGF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품믹스 개선, 진열 공간 확대(상온HMR), 가맹점 지원 정책 변동(전기료→폐기지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며 "편의점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실적 모멘텀은 물론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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