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2개월 만에 2300선 붕괴… 2차전지주 약세

MoneyS

입력: 2022년 09월 24일 00:55

[마감] 코스피, 2개월 만에 2300선 붕괴… 2차전지주 약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 하락한 229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2300선 아래로 내려온건 지난 7월6일(2292.01) 이후 2개월 만이다. 개인이 43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3억원과 25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01%) 의료정밀(-3.76%) 화학(-3.73%) 비금속광물(-3.64%) 등이 3% 넘게 하락했고 통신업(1.48%) 보험(1.27%) 철강금속(0.29%)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0.18%)와 네이버 (KS:035420)(1.94%)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5.73%)은 5% 넘게 빠졌고 SK하이닉스 (KS:000660)(-2.9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91%) LG화학 (KS:051910)(-3.51%) 삼성SDI(-3.02%) 현대차 (KS:005380)(-1.55%) 기아 (KS:000270)(-2.02%) 카카오 (KS:035720)(-0.49%)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5포인트(2.93%) 급락한 72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1억원과 36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반등을 보이던 2차전지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미 증시에 이어 중국 증시에서도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2차전지 업종과 리튬 관련 업종에 대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4% 가까이 급락하고 있어 관련 업종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대체로 한국 증시 하락폭 확대는 원화 약세 및 국채 금리 급등, 그리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실종된 점이 지수 하락폭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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