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3Q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갈 전망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09월 16일 23:07

롯데렌탈, 3Q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갈 전망

롯데렌탈 분기 및 연간 손익계산서. 출처=NH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롯데렌탈 (KS:089860)이 피크 아웃 우려와 달리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렌탈에 대해 목표주가 6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2022년 3분기 실적(연결)으로 매출액 6920억원(YoY +13%), 영업이익 879억원(YoY +21%)을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도 맑으며 온라인 B2C 플랫폼 또한 예정대로 10월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오토렌탈 사업 매출액은 YoY +11%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장기 렌터카 수주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오토렌탈 사업에서 단기 렌터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해 해외여행 회복에 따른 국내 여행 수요 둔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리 인상과 관련되어서는 렌터카 이용요금 인상을 통해 대응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익성 훼손 가능성 또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렌탈 중고차판매 및 오토랜탈 실적 추이. 출처=NH투자증권

중고차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UV 및 대형차 판매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1420만원 수준으로 2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주 연구원은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며 “롯데렌탈은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경매 횟수도 1회 많은 만큼 개선되는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가격 하락 및 렌터카 수요 둔화로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비즈니스모델 구조상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온라인 B2C 플랫폼 또한 현재 주요 기능 개발 및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이며 10월 오픈할 계획인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렌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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