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아이폰14 기대감에 나흘만의 반등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09월 08일 20:47

[특징주] LG이노텍, 아이폰14 기대감에 나흘만의 반등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LG이노텍(011070)이 8일 장 초반 오름세를 타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아이폰14의 주문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25분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11%) 오른 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7일(현지 시각) 새로 출시한 아이폰 14 시리즈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NASDAQ:AAPL)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신제품을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14 공개를 앞두고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이폰14 후면 카메라 성능 개선이 LG이노텍의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 속에서도 최근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아이폰14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30~40% 증가하고 있다”며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65%에서 올해 4분기 85%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신 스마트폰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내 관련업체로 LG이노텍의 수혜를 기대했다.

한편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로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전작대비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임유진 기자 lyjin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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