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상륙 임박?… 한국정보통신 등 관련주 '쑥'

MoneyS

입력: 2022년 09월 08일 13:38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상륙 임박?… 한국정보통신 등 관련주 '쑥'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서비스가 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도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의 몸값이 일제히 치솟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G이니시스 (KQ:035600)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4.60%)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한국정보통신 (KQ:025770)은 3250원(29.82%) 오른 1만4150원, 나이스정보통신 (KQ:036800)은 1300원(5.03%) 오른 2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와 애플은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동시에 대형 밴(VAN,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사 6곳 및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사는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해 주는 부가통신사업자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사업을 영위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밴사는 KIS정보통신, KICC(한국정보통신), KSNET(케이에스넷),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 등 6곳이다.

현대카드는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및 NFC 사용 가능 단말기를 개발하고 12월부터 애플페이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NFC 단말기 보급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현대카드가 독점제휴를 맺고 있는 코스트코를 비롯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형 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우선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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