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슬라 75% 손절에 하락… 2만3000달러 '턱걸이'

MoneyS

입력: 2022년 07월 22일 16:52

비트코인, 테슬라 75% 손절에 하락… 2만3000달러 '턱걸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22일 오전 7시40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1.73% 하락한 2만30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32% 오른 1574달러에, 카르다노(에이다)는 0.63% 내린 0.49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4분의 3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CNBC에 따르면 전일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말 현재 비트코인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다"며 "대차대조표에 9억3600만 달러의 현금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이유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언제 완화될 지 불확실해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라며 "이것을 비트코인에 대한 어떤 평가(verdict)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초 비트코인 15억달러 규모를 매입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개당 약 2만8000달러에 사들였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56% 하락한 303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8% 상승한 20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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