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R&D 테마로 ETF시장 도전장… 6일 상장 예정

MoneyS

입력: 2022년 07월 05일 14:39

현대자산운용, R&D 테마로 ETF시장 도전장… 6일 상장 예정

현대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신규로 입성한다.

전날(4일) 한국거래소는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R&D 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나스닥100TR채권혼합Fn'을 오는 6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이 신규로 입성하면서 ETF 발행사는 총 22개사,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592개가 된다.

이번에 현대자산운용이 내놓은 'UNICORN R&D 액티브'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한다. R&D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에 가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R&D 테마 액티브 ETF 상품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비를 투자지표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초과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미국 시장에도 R&D 테마 ETF가 올해 도입된 가운데 상품 다양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나스닥100TR채권혼합Fn'는 FnGuide 나스닥100 채권혼합지수(TR)를 추종하며 신탁 원본액은 100억원, 총보수는 0.25%다.

이 상품은 채권 비중 60% 이상인 채권혼합형 펀드로서 안전자산에 해당돼 퇴직연금의 투자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100% 투자가 가능하다. 현행 퇴직연금감독규정은 퇴직연금 DC와 IRP 투자자산의 최소 30%는 안전자산(주식투자 한도가 40% 이내인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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