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시스템스 '上'… 현대차그룹 '63조' 신기술투자에 로봇주 '쑥'

MoneyS

입력: 2022년 05월 25일 15:13

에스피시스템스 '上'… 현대차그룹 '63조' 신기술투자에 로봇주 '쑥'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친환경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분야에 총 63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에스피시스템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로봇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며 이 외의 다수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스피시스템스는 전거래일 대비 3200원(29.77%) 오른 1만395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988년 설립된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12월 현대차와 64억5400만원 규모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일로보틱스(24.62%) 레인보우로보틱스(7.58%) 등도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로보티즈(2.91%) 로보스타(0.22%) 등 이 외의 로봇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전동화·친환경차,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동화·친환경 부문에는 총 16조2000억원, 로보틱스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는 8조9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