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개선 전망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05월 10일 21:06

롯데렌탈,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개선 전망

롯데렌탈 전 사업부문 성장 추세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출처=한화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롯데렌탈이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롯데렌탈에 대해 장기 렌터카 안정적 성장 기조와 중고차 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 (KS:089860)은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480억원(+10%, 이하 yoy), 영업이익 705억원(+43%), 지배지분 순이익 364억원(+85%)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7%, 지배지분 순이익은 +20%를 각각 상회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됐고 B2C, 전기차의 수요가 확대됐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하며 지난해의 단가 상승 분기기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롯데렌탈 보유대수 추이 및 B2C 장기 렌터카 비중과 전기차 비중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롯데렌탈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조 6900억원(+11%), 영업이익 2871억원(+17%), 지배지분 순이익 1397억원(+18%)을 제시했다.

그는 “인가 대수 증가에 따른 장기 렌터카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 중이다”면서 “중고차 사업 실적 호조 등 기존 성장 동력들의 작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기저효과 약화를 고려 시 그 폭이 둔화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렌탈은 B2C 중고차 사업에 대해 이전보다 구체화된 계획 발표했다.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 경매 노하우, 수출 플랫폼 판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매출액 1조 3000억원(OPM 13~17%), 중고차 판매 25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신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쏘카 상장 등을 고려할 때 주가 멀티플 상승을 통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

롯데렌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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