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BTS·세븐틴·르세라핌 등 컴백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2년 05월 04일 18:12

하이브, 2분기 BTS·세븐틴·르세라핌 등 컴백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브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 컴백으로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4일 하이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850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1분기 실적은 엔하이픈의 리패키지 앨범을 제외하면 앨범 발매는 없었으나, BTS의 서울 콘서트 3회와 공연 MD 매출 창출로 실적을 방어했다.

1분기에 인식된 BTS 서울 공연 매출액 중 라이브뷰잉 매출의 기여도는 약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BTS, 세븐틴, TXT, 르세라핌 등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확정됐다.

르세라핌의 경우 선주문량 38만장을 기록하며, 데뷔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5월에 앨범을 발매하는 세븐틴과 TXT의 선주문량도 각각 174만장, 145만장을 돌파한 상태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음반/음원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TXT는 7월 북미 투어 7회를 확정지었으며, BTS∙세븐틴∙엔하이픈도 하반기에 진행되는 글로벌 투어 일정을 추후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특히 위버스에는 2022년 연말까지 약 30팀이 추가 입점 예정으로, 2022년 말 기준 위버스 누적 70여개의 팀이 입점 상태가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는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의 경우 앨범, 영상, 출판물, 팬클럽, MD, 온라인 스트리밍, 그리고 향후 추가될 BM들이 모두 위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되도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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