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반등?… 국내 2위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에 7%↑

MoneyS

입력: 2022년 01월 05일 14:50

깜짝 반등?… 국내 2위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에 7%↑

국내 2위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 (KS:145720) 주가가 강세다. 경쟁 업체인 국내 1위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 주식거래가 정지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덴티움은 전 거래일보다 5200원(7.22%)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덴티움은 4일 장 초반 8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일 3.13% 오른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주가 강세는 지난 3일 오전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거래가 중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은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권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오전 자금관리직원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씨가 횡령한 1880억원은 회사 자기자본(2047억6057만원)의 91.81%에 해당하는 액수다. 횡령 규모로는 상장사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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