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이주열 한은 총재 “연준 결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큰 변동 없을 것”

Investing.com

입력: 2021년 12월 16일 16:36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6일 한국 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57%) 오른 3006.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34포인트(0.43%) 상승한 100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긴축에 나서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현재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두배 늘려 예정보다 3개월 빠른 3월에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0.00~0.25%로 동결했고, 위원들 대부분이 내년에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829억원, 코스닥에서 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512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57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가 4.39% 상승했다. 석유와 가스 업종은 4.38%, 무선통신서비스는 3.36%, 해운사 업종은 3.30% 상승했다. 제약 업종은 1.38%, 손해보험은 1.17% 올랐다. 화장품 업종은 2.29% 하락했다. 창업투자는 1.78%,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 업종은 2.0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가 전날보다 각각 0.26%, 0.40%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KS:051910)은 1.29% 오른 70만5000원에, 셀트리온 (KS:068270)은 0.24% 내린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KS:105560)은 1.22% 하락한 5만66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날보다 0.49% 내린 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 (KQ:263750)는 3.59% 상승한 12만41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는 3.61% 상승한 16만3400원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83.9원에 장을 끝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미국의 긴축과 관련해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지만, 통화정책 정상화는 국내 요인을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먼저 금리를 2번 올렸는데, 국내 상황에 맞게 속도를 끌고 갈 수 있는 여유를 되찾은 면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 총재는 “연준의 태도가 수개월 전과는 전혀 다르게 매파적으로 나왔지만, 회의 결과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며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로그아웃
로그아웃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취소
변경 사항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