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주,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에↑… 씨젠·휴마시스 등 강세

MoneyS

입력: 2021년 11월 24일 20:28

진단키트주,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에↑… 씨젠·휴마시스 등 강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다.

24일 오전 11시19분 씨젠은 전거래일대비 7100원(12.79%)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도 전일대비 2900원912.55%) 오른 2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휴마시스(8.89%) 수젠텍(7.17%) 인트론바이오(6.47%)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116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확진으로, 사상 처음으로 4000명 넘는 확진자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국내 지역발생은 4088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다.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37명이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363명이다.국내 지역발생 4088명 중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 등 수도권에서 3125명이 확진돼 7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118명, 대구 78명, 광주 45명, 대전 51명, 울산 11명, 세종 7명, 강원 62명, 충북 40명, 충남 291명, 전북 34명, 전남 52명, 경북 65명, 경남 87명, 제주 22명 등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이들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초기시장 관심이 주목됐던 진단기업들은 실적 특수효과가 소멸하고는 있으나, 주가가 선제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완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높은 베이스 실적이 내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씨젠 (KQ:096530)과 에스디바이오센서 (KS:13731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 7만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장비 판매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로 논 코로나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씨젠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체외진단 시장 영역이 감염성 질환에서 암 조기진단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돋보였던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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