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리츠 프로로지스(PLD), 부족한 물류센터에 웃는다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1년 10월 22일 20:54

물류센터 리츠 프로로지스(PLD), 부족한 물류센터에 웃는다

프롤로지스 파크 지바1 전경. 자료=하나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물류자산 시장의 전례 없는 호황이 이어지며 물류 리츠 프로로지스의 실적도 역대급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산 점유율과 임대료가 늘고 공실률이 극도로 낮아지는 등 수익성이 크게 나아지는 모습이다. 적극적 자산 편입으로 성장성이 확보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프로로지스의 향후 실적도 당분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프로로지스 (NYSE:PLD)는 21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 주가가 상승한 14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로지스 주가는 연중 48.90달러(50.92%)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사진=구글

프로로지스는 2021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1억80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1200만 달러, 순이익 7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4.4%, 14%, 35.1% 상회했다.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임대면적(Q)이 늘고 임대료(P)가 상승하며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다. 3분기 평균 자산 점유율은 96.6%로 2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으며, 3분기 말은 98%까지 상승했다. 임대차 계약과 입주 시점 간 차이로 발생하는 자연 공실만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순실질임대료도 2분기 대비 27.9% 상승했다.

3분기 프로로지스의 적극적인 자산 편입도 눈에 띈다. 3억7300만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을 자본환원률(Cap.Rate) 5.0%에 매입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로지스는 실물 시장에서 자산을 매입해 오거나 대지를 확보해 직접 개발하는 면에서 모두 강점을 가진 리츠”라며 “3분기 산업섹터 평균 Cap.Rate이 3.5%임을 감안하면 실물 자산 소싱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누적 자산 개발도 26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착공 실적 대비 24.6% 증가했다. 개발 자산의 50% 이상이 특정 임차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건설 중인 ‘build to suit’ 자산이라 신규 공급에 따른 공실 리스크 또한 적다고 평가받는다.

프로로지스는 3분기 기준 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상단을 전 분기 대비 17.2% 높은 3.68달러로 제시하며 최초 가이던스 대비 46% 증가했다.

프로로지스 물류센터

강경태 연구원은 “비정기수익을 제외한 Core FFO 또한 매분기 증가 추세”라며 “미국 물류자산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프로로지스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 평가했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하미드 목하담 프로로지스 CEO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로그아웃
로그아웃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취소
변경 사항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