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3가지 이슈: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오라클 실적 발표

By Dhirendra Tripathi

(2021년 6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시장이 곧 발표될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마감하였으나 전장 대비 상승세는 이어갔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데이터가 발표된 만큼 가까운 미래에 미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하지 않을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하락 중이다.

폴 튜더 존스는 월요일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다면 “(금, 비트코인 등에 대한) 인플레이션 트레이드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유가는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지만 에너지주는 하락했다.

월요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래 첫 외국 방문길에 올랐다. 우선 지난 주말에는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남을 가졌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생산자물가지수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측치에 따르면, 5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PPI 역시 0.6%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PPI는 6.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데이터 추적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4월 PPI는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2. 소매판매

자동차를 제외한 5월 미국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의 0.8%에 비하면 다소 하락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5월 미국 소매판매는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소매판매는 0.0%로 변동이 없었다.

3. 오라클 실적발표

이번 주에는 실적 발표가 거의 없고 대부분 투자자는 미 연준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5월 31일 종료되는 4분기의 오라클 (NYSE:ORCL) 실적은 주당순이익 1.31달러, 매출 110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화요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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