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현실이 드디어 시장을 따라잡은 듯하다. 목요일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7월 18일로 끝난 주의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에 비해 10만 9,000건 증가한 14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130만 건이었다. 제프리스(Jefferies, NYSE:JEF)는 선벨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 명에 근접했다. 미국은 현재 세계 최다 감염국이다.
공화당이 코로나19 부양책에서 급여세 인하안을 제외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시장 전반은 테크 섹터를 선두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테크 섹터의 반등이 지나치게 이른 시점에, 지나치게 빠르게 일어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트위터(Twitter, NYSE:TWTR)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올렸으나, 34%라는 놀라운 일간 활성 사용자 증가폭이 이를 만회하며 상승했다.
라스베가스 샌즈( Las Vegas Sands , NYSE:LVS) CEO인 롭 골드슈타인(Rob Goldstein)은 전망이 암울하며, 상황이 언제쯤 개선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발언했다.
오늘 시장에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신규주택판매
5월에 58만, 6월에 676,000을 기록했던 신규주택판매가 이번 달에는 64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업체들은 이번 달 들어 꾸준히 강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가장 최근에 실적을 공개한 풀트그룹(PulteGroup, NYSE:PHM) 역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오늘 발표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에서 49.6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50 이상은 섹터 확장을, 50 미만은 위축을 나타낸다.
2. 기업 실적 발표
버라이즌(Verizon, NYSE:VZ)이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1.12의 순이익과 298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허니웰(Honeywell, NYSE:HON)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21의 순이익과 72.9억 달러의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현재 매수 평가는 10건, 보유가 4건, 매도 의견은 없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 NYSE:AXP)의 실적 발표에서는 봉쇄 기간 중 소비 양상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당 5센트의 손실과 82.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전년 동분기에는 주당 $2.07의 순이익과 10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3. 기상 주의
주말 중 열대성 태풍과 허리케인이 미국 전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텍사스와 하와이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텍사스주 포트 오코너의 해양 석유 및 천연가스 플랫폼 일부는 이미 피난을 마쳤다. CNN은 허리케인 더글라스가 하와이를 향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하와이 상륙 전에 기세가 꺾이는 일이 많다고 보도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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