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테크 섹터 특히 애플이(Apple, NASDAQ:AAPL)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미 증시는 폐장 직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각지의 주지사와 시장들은 경제 재개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는 300만 명을, 사망자는 13만 1,000명을 넘어섰다.
약국 체인인 월그린은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주가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 양쪽에서 극심한 경쟁에 시달린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새로 상장하는 기업들의 라인업을 보았을 때 투자자들이 바이오테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실업 관련 데이터는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때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번 주와 다음주에는 다양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월그린 실적 발표
앞으로 2주간 수많은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대부분은 2분기 중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압박에 시달려야 했으나, 소비자 위주 업체 일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타격을 받았다.
목요일인 오늘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NASDAQ:WBA)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1.22의 순이익과 34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월그린은 제약 섹터에서 타겟( Target , NYSE:TGT)과 월마트(Walmart, NYSE:WMT)는 물론,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까지 합세한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월그린의 경쟁력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주가는 금년 들어 28% 하락했다.
2. 바이오테크에 관심 집중
엔조 바이오켐(Enzo Biochem, NYSE:ENZ)은 수요일,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발표 뒤 25% 상승했다. 그 영향으로 이번 주 상장 예정인 바이오테크 기업 3곳에 관심이 집중된다. 간염 치료제를 제조하는 인벤티바(Inventiva)는 $14의 가격대로 750만 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세포치료 업체 엔카르타(Nkarta)와 유전자 치료 업체인 포세이다(Poseida)는 각각 최대 $16의 가격으로 1,000만 주를 상장한다.
기업의 신규 상장은 금년 들어 요동치는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르네상스 캐피탈(Renaissance Capital)에 의하면 금년 2분기에는 38개 업체가 총 15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상장을 진행했다. 작년 2분기에 기록했던 62곳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당시 상장한 업체로는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NYSE:UBER)가 있다. 6월까지 3개월 동안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헬스케어 섹터다.
3. 실업 데이터 발표
또한 오늘 8:30 AM ET (1230 GMT)에는 주간 실업 데이터가 발표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 전주와 같은 140만 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속 청구 건수는 소폭 하락한 1,890만 건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용 추세는 각지에서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경제 재개를 철회해야 했던 지역도 일부 있다. 실업률은 11% 이상에 머무르는 상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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