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코로나19 봉쇄와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 및 제조업 데이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 덕분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상승세로 3분기를 맞이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했다.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와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그리고 테슬라(Tesla, NASDAQ:TSLA)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실험 초기 결과를 얻은 화이자( Pfizer , NYSE:PFE) 또한 상승했다.
미국 신규 자동차판매는 주문 감소로 약세를 보였으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4월 이후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시스(Macy’s, NYSE:M)는 35.8억 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해 일시 해고와 배당금 지급 및 환매 중단, 그리고 대출에 나섰다. 회계 1분기 매출은 거의 반 수준인 30억 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른 소비자 관련 소식으로는 미국 내 피자헛 가맹점을 운영하는 NPC 인터내셔널(NPC International)의 파산보호 신청이 있다. NPC 인터내셔널은 채권자들과의 조율을 진행하는 동시에 웬디스(Wendy's)를 매각할 예정이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연금기금을 운영하는 크리스토퍼 아일만(Christopher Ailman)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들어 시장이 보인 지나치게 큰 변동성을 이유로 주식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만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시스템(CalPERS)의 CIO로, 2020년 전반기 증시가 "터무니없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한다.
수요일에 공개된 연준 회의록에 의하면 연준 이사들은 지난달 회담에서 가이던스를 강화할 필요에 대해 논의했으며, 수익률 곡선 제어는 유보 상태에 있다.
금요일에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시장이 휴장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휴 주말 여행 감소 가능성
원유 재고가 대폭 감소하면서 수요일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연휴 주말 여행 계획 취소를 고려하는 인원이 늘어 상승폭 자체는 어느 정도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불꽃놀이 판매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불꽃놀이 협회(American Pyrotechnics Association)의 줄리 헤크먼(Julie Heckman) 이사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불꽃놀이 매출이 300%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2. 고용 및 실업 데이터
오늘 8:30 AM ET (1230 GMT)에 발표될 6월 고용 데이터와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중 250만 건 증가했던 일자리가 6월에는 300만 건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3월과 4월 발생했던 2,200만 건의 실업을 만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6월 20일로 끝난 주 140만 건을 기록했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35.5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에는 사상 최고치인 686만 건을 기록했다.
3. 코로나19 확산, 봉쇄 조치 재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3,000명 이상 증가해 총 260만 명을 넘어섰다.
애플(Apple, NASDAQ:AAPL)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270곳 가량의 매장 중 캘리포니아부터 오클라호마 사이에 위치한 30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로 수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식당들에 3주 이상의 휴업을 명령했다. 뉴욕 시장 역시 7월 6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식당 개장 예정을 연기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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