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연준이 이번 월요일, 경제 부양을 위해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주 가파르게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오전 중 글로벌 증시에 압박을 가했으나, 투자자들은 경제 재개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떨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화요일 의회 앞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증언에 나선다. 4월 소매 판매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테크 대기업인 오라클(Oracle)이 회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파월 의장 경제 전망 증언
화요일 10:00 AM ET (14:00 GMT)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합동경제위원회(Joint Economic Committee) 앞에서 경제 전망과 최근 통화 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연준은 지난주, 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경제가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요일에는 소규모 업체들이 특히 취약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월요일에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 외에도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2. 5월 소매 판매 하락 예상
8:30 AM ET (12:30 GMT)에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5월 판매는 8%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월에는 21.6%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차량을 제외한 5월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 기록했던 17.2%에 비해 낮은 5.4% 감소로 예상된다.
3. 테크 대기업 오라클 4분기 실적 발표
오라클(Oracle Corporation, NYSE:ORCL)이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발표 뒤에는 통화와 웹캐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16의 순이익과 10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테크 대기업인 오라클은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된 이후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첫 기업들 중 하나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오라클 매출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 판매 모델로의 전환 상황과 향후 전망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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