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증시는 높은 변동성에 휘둘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뒤 하락 마감했다.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개장 전에 발표한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고 기자회견을 끝마치기 전에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개장 전 1분기 GDP 데이터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실적 발표 역시 예정되어 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전망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0 PM ET (18:00 GMT), 4월 의사록을 발표한다.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전망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2:30 PM ET으로 예정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NYSE:BK) 거시경제 및 외환 전략가 존 벨리스(John Velis)는 "파월 의장이 몇 번이고 언급했던 것과 같이 경제 전망과 정책은 코로나19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요일에 FOMC가 발표할 경제적 타격과 회복 방안은 충분히 흥미를 둘 만한 일일 것이다."
벨리스는 또한 "경제 전망 외에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초과지급준비금(IOER)도 포함된다. IOER은 은행들이 연방준비금시장(Federal Funds Market)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나타내는 주요 금리로, 이를 인상한다면 연방 자금 금리(Federal Funds Rate)가 상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 GDP 발표
연준 외에도 올해 1분기 사이 경제 성장을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 경제 봉쇄 시작 시점이 포함되는 기간이다.
상무부는 8:30 AM ET (12:30 GMT)에 1분기 GDP 예측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GDP가 연간 4% 위축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한다.
6% 이상을 위축을 기록했던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필요 최소한의 서비스를 제외한 각종 분야가 사실상 멈춘 2분기에는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최악의 경우 경제가 65%까지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3. 테슬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개장 전에 있을 테슬라(Tesla, NASDAQ:TSLA) 실적 발표를 포함해 다양한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NYSE:BAC)는 지난주 테슬라의 실적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까지 하향했다. 주가는 금년 들어 80% 이상 상승한 상태다.
Briefing.com은 애널리스트 존 머피(John Murphy)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거시경제적 환경이 빠른 속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봉쇄 조치와 휴업, 그리고 경제가 재개된 이후로 완만한 U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해 글로벌 거래량 전망을 하향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5센트의 손실과 62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은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1.75의 순이익과 17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29의 순이익과 3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제너럴모터스( General Electric , NYSE:GE)는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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