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백악관이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 부양책을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속에 증시가 반등했다.
하지만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지불 급여세 절감에 동조할지, 유급병가 처리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요일에도 민주당 경선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경우 거래할 만한 종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원유 재고 데이터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
1. 또 다른 바이든 반등?
지난주 슈퍼화요일,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강세를 보인 뒤 주요 지수들이 급상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공약을 내세운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 의원에 비해 월스트리트에 친화적인 후보로 간주된다. 샌더스 의원의 공약은 건강보험 주식들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오늘은 아이다호와 미시건,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다코타와 워싱턴 주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은 미시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시건 주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선거인 투표 16표를 확보했다.
2. 원유 재고 상승
유가가 월스트리트의 뒤를 이어 상승했다.
하지만 이 상승세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공급 예상으로 일부 제약을 받았다.
아민 알나세르(Amin Nasser) 사우디아람코( Saudi Aramco , SE:2222) CEO는 국내와 해외의 고객들을 위해 4월 산유량을 일일 1,230만 배럴까지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산유량에 비해 300,000배럴 높은 수준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은 원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3월 6일로 끝난 주 미국 원유 재고는 227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소매 인플레이션 발표
경제 캘린더의 경우, 개장 전 최신 소매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 노동부는 8:30 AM ET (12:30 GMT)에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중 0.1% 상승했던 CPI가 지난달에는 0.2% 상승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을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