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29일 (로이터) -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최근 매
도세를 겪은 애플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가 28일(현지시
간) 반등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중국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능력
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으로의 여행 제한 등 바이러
스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바이러스 우려로 가장 타격을 입었던 기술과 금융 부
문은 이날 장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면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이날 애플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8
3% 올랐다. 이에 S&P기술지수가 1.8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
냈고 금융주는 1.13% 올랐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아이폰 판매가 1년여만에 증가세를 보인 덕에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7%
추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혼조적이었다. 3M은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2020년 순익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발표하
면서 5.73%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86.3포인트, 0.65% 상승한 28,722.1, S&P500지수는
32.6포인트, 1.01% 오른 3,276.23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30.37포인트
, 1.43% 더한 9,269.68포인트로 마감됐다.
*원문기사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0년
유로존 우 +41.38 (+1.13%) 3,719.22 -0.69%
유로스톡스 +4.41 (+1.10%) 404.41 +0.12%
유럽 스톡 +3.49 (+0.84%) 417.56 +0.41%
프랑스 CAC +62.80 (+1.07%) 5,925.82 -0.87%
영국 FTSE1 +68.64 (+0.93%) 7,480.69 -0.82%
독일 DAX +118.92 (+0.90%) 13,323.69 +0.56%
Consumer confidence Image https://tmsnrt.rs/2tZv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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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