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and Kim Khan
1. 애플 실적 발표; 아이폰의 부활 기대
애플(Apple, NASDAQ:AAPL)이 화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신형 아이폰 출시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구정 연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주요 시장인 중국의 아이폰 매출이 타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아이폰 판매 대부분은 중국 대도시가 봉쇄되기 전 이미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중국이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애플 강세 예상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5G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은 회계연도 2020년/2021년 중국 성장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해리스 안와르(Haris Anwar) 역시 강세 예상을 내놓았다.
안와르는 "서비스 분야로 매출을 확장하려는 애플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아이폰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발표 뒤 보이는 약세는 매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주당 $4.52의 순이익과 883.8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이어지는 실적 발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애플이겠지만, 그 외에도 시장을 움직일 만한 수많은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개장 전에는 다우존스 종목 3곳이 화이자( Pfizer , NYSE:PFE), 3M(NYSE:MMM), 그리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nited Technologies, NYSE:UTX)가 실적을 발표한다.
폐장 후에는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가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76센트의 순이익과 7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FactSet)은 미국 내 동일매장매출이 분기 대비 5% 상승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안와르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성적을 가격에 완전히 반영한 스타벅스 주식이 리스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높은 배당금 인상률을 생각한다면 다음 하락 시기에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매수 뒤 보유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 방면에서 보았을 때 스타벅스는 자국 시장은 물론 중국에서도 고객을 끌어들이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반도체 섹터의 선도 종목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NASDAQ:AMD) 또한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AMD는 주당 31센트의 순이익과 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안와르는 "AMD는 서서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인텔(Intel, NASDAQ:INTC)의 공백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3. 내구재 주문, 소비자심리 발표
이틀에 걸친 FOMC의 금리 결정 회의 개시와 함께 거래에 고려해야 할 데이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상무부는 8:30 AM ET (13:30 GMT), 12월 내구재 수요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이코노미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11월 중 하락세를 보였던 내구재 수주 건수는 12월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내구재 수주는 0.2% 상승했을 전망이다.
미국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는 10:00 AM ET, 최신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한다.
전월 126.5를 기록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중 128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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