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매파 전망에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다우 5거래일째 상승

MoneyS

입력: 2024년 05월 08일 16:45

[뉴욕증시] 매파 전망에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다우 5거래일째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향방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포인트(0.08%) 오른 3만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13%) 오른 5187.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10%) 하락한 1만6332.56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

이날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됐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8.1%로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9% 이상 급락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DTC)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엔비디아는 1%대 내렸고, 테슬라는 3%대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NASDAQ:META))는 5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알파벳A는 1%대 올랐다. 신형 아이패드 모델을 소개한 애플 (NASDAQ:AAPL) 주가는 0.4%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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