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벽 깼다"…더 비싸진 호텔 '애망빙'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28일 18:25

"10만원 벽 깼다"…더 비싸진 호텔 '애망빙'

CityTimes - 시그니엘 서울 프리미엄 애플망고 빙수.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올해 특급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이 잇따라 오르며 10만 원대를 훌쩍 넘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22일부터 판매하는 '프리미엄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13만 원이다.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2.4% 인상된 가격으로, 특급호텔 중 최고가다.

롯데호텔 제주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은 지난해 8만2000원에서 12.2% 오른 올해 9만2000원으로 10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플레이팅, 기물 변경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신라호텔이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 빙수는 10만2000원이다. 지난해 9만8000원보다 4.1%가량 올랐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 지난해 9만8000원으로 꾸준히 올랐는데, 올해 결국 10만 원을 돌파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지난해 6만9000원에서 5.8% 오른 7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지난해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을 전년보다 31% 올린 12만6000원으로 책정했으나 올해엔 더 이상 가격을 올리지 않고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제주 애플망고 파블로바 빙수'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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