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펨트론, SK하이닉스 MR-MUF 16단 HBM 적용… MUF 공정 기술 보유 부각

MoneyS

입력: 2024년 04월 25일 23:08

[특징주] 펨트론, SK하이닉스 MR-MUF 16단 HBM 적용… MUF 공정 기술 보유 부각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R-MUF(Mass Reflow-Molded UnderFill)' 공정을 16단 HBM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MUF 작업 시 보호재 적정 도포 여부 등을 검사 하는 기술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펨트론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후 2시3분 기준 펨트론 주가는 전일 대비 4900원(5.95%)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열린 SK하이닉스 (KS:000660)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초기 도입 시점에는 생산성과 품질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성숙도가 충분히 확보된 후에 적용하는 것이 HBM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가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회사는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16단 HBM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생산 효율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UF는 반도체에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어 위아래로 연결하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공정 후 반도체 사이에 주입하는 재료다. 수직으로 쌓아 올린 여러 개의 반도체를 단단히 굳혀 접합하는 역할을 한다. MR-MUF 공정을 도입하면 기존 공정 대비 열 방출이 36% 수준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3배 이상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펨트론은 반도체 장비 검사업체로 주력은 3차원(3D)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패키지·웨이퍼 검사 장비, 표면실장기술(SMT) 검사 장비, 이차전지 검사 장비 등이다. 또 MUF 작업 시 보호재의 적정 도포 여부 등을 검사 하는 기술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MR-MUF 공정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 속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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