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핀테크 혁신 지원 위한 '디노랩 베트남' 재개소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24일 01:44

우리은행, 베트남 핀테크 혁신 지원 위한 '디노랩 베트남' 재개소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디노랩 베트남’ 4년 만에 재개소 [사진자료=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은 역동적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핀테크 혁신 전문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디노랩 베트남'을 재개소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이 주도하는 이번 계획은 코로나19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모멘텀을 재점화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 10월 하노이에서 처음 출범한 디노랩 베트남이 이달 23일 성대한 출범식을 갖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 금융 당국 관계자, 주요 기업 및 투자사 대표 등 약 12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국가 간 협력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의 약자로 스타트업 생태계 내 디지털 변화를 육성하겠다는 우리금융그룹의 의지를 상징한다. 기존 국내 거점에 이어 베트남 진출은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이 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문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독립 사무공간, 전문 금융 정보기술(IT) 교육,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 전문 세무사 및 마케터가 진행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종합적인 지원 프레임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투자유치, 사업화, 우리금융그룹의 광범위한 계열사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베트남은 저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1997년 한국 금융기관 최초의 하노이 지점 설립을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입지를 강화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자본투입과 괄목할 만한 수익 성장을 이뤄냈다.

현지화 전략을 강조하는 베트남 우리은행은 디지털 기반 리테일 고객이 급증하며 현지 시장 역동성에 대한 적응력과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전역에 걸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리테일 부문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노랩 베트남의 재오픈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핀테크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의지를 의미한다. 베트남이 이 지역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이니셔티브는 성장 기회를 촉진하고 우리금융그룹이 진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두에 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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