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특화 편의점 3호 오픈… 테마는 '스낵', 위치는 어디

MoneyS

입력: 2024년 04월 17일 17:36

CU 특화 편의점 3호 오픈… 테마는 '스낵', 위치는 어디

CU가 라면 특화 편의점에 이어 스낵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

CU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CU는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점, 라면 다음으로 디저트와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에 착안해 매장 위치는 인천공항, 테마는 스낵으로 정했다. 출국 전 마지막 K 쇼핑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CU는 업계 최초로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을 개장해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9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CU 잠실선착장점)'을 오픈해 첫 주 주말 하루 평균 봉지 라면만 700개를 팔아치우기도 했다.

CU가 홍대상상점 오픈 이후 이달 15일까지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라면 매출이 21.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가 13.6%로 뒤를 이었다. 간편식 11.6%에 이어 디저트도 7.5%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라면 라이브러리의 고객 중 65%가 외국인이고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하는 비율이 82.5%인 점 등을 감안하면 과자, 디저트 등 한국 간식에 대한 수요 역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은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 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 종을 제안한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누적 3000만개씩 팔리는 CU의 자체 브랜드(PB) 제품 '헤이루(HEYROO) 스낵' 등 40여종의 PB 스낵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책장 최상단에 LED 전광판을 달아 현재 유행하는 K-스낵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LED 전광판은 업체별 주력 상품으로 언제든지 업데이트할 수 있어 맞춤형 마케팅도 가능하다.

매장 다른 쪽 벽면에는 라이브러리의 원조인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 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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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오픈 기념으로 봉지라면을 5개입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선물 박스에 포장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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