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중동 불안 속 하락… 나스닥 1.79%↓

MoneyS

입력: 2024년 04월 16일 16:58

[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중동 불안 속 하락… 나스닥 1.79%↓

소매판매 호조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3포인트(0.65%) 내린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9포인트(1.20%) 하락한 5061.8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08포인트(1.79%) 내린 1만5885.02에 장을 닫았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채금리 상승은 3월 소매판매 데이터, 이란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기다리는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비교해 0.7% 증가한 70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해서는 4.0% 증가했다.

개별 기업들을 보면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관리업체 인포매티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주가가 7%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 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전체 매출 142억1000만달러, 순이익은 41억3000만달러로 주당 11.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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