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3%-리비안 4.60%-니콜라 2.33%, 전기차 일제↓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13일 18:43

테슬라 2.03%-리비안 4.60%-니콜라 2.33%, 전기차 일제↓

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테슬라 (NASDAQ:TSLA)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가격 경쟁 격화와 투자은행의 목표가 하향 등으로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03%, 리비안은 4.60%, 루시드는 0.40%, 니콜라는 2.33% 각각 하락했다.

◇ 씨티 목표가 하향, 테슬라 2% 급락 : 일단 테슬라는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씨티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하자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03% 급락한 171.05달러를 기록했다.

씨티는 이날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196달러에서 180달러로 낮췄다.

씨티는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는 가격 인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 부분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 설정이지만 결실을 보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리비안 (NASDAQ:RIVN)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전거래일보다 4.60% 급락한 9.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전일 포드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는 등 가격 경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에도 리비안은 6.82% 급락, 9.57달러를 기록했었다. 리비안의 주가가 10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었다.

리비안은 2021년 11월 상장 당시 주가가 130달러였었다. 이후 계속 하락해 1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일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급락함에 따라 리비안은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2.33% 급락한 70센트를, 루시드는 0.40% 하락한 2.4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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