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상승 마감…4월 소매업 경기지수 확장 지속에 투자심리 회복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10일 03:05

중국 증시 상승 마감…4월 소매업 경기지수 확장 지속에 투자심리 회복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9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48.54(0.05%)와 5,898.55(0.50%)로 상승했다. 지난주 청명절 연휴기간 동안 소매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에 이어 4월 소매업 경기지수(CRPI)가 50.4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위치한 것으로 발표됐다. 하위지수인 상품, 임대, 전자상거래 부문도 50.3, 50.2, 50.8로 전월보다 상승하며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상해증시는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금융주들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IT 대형주인 하이크비전(0.76%), 입신정밀(1.46%), ZTE(0.67%), 웨이얼반도체(0.74%), 통푸마이크로(1.51%)가 상승 전환했다. 소재주인 중국희토(6.36%), 북방희토(4.30%), 강봉리튬(5.9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융기실리콘자재(1.34%), JA솔라(2.08%), CATL(0.72%), 고션테크(4.89%), 금풍테크(1.95%), 타이탄풍력에너지(2.90%)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도 소비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46%), 넷이즈(4.10%), 샤오미(3.36%), SMIC(3.17%), 우시엡텍(3.16%), BYD(2.56%)가 크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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