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시장 10조달러 성장"…돈나무 언니의 베팅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10일 01:59

"로보택시 시장 10조달러 성장"…돈나무 언니의 베팅

CityTimes - 캐시 우드 CEO.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의 최악은 끝났다"며 목표가 2000달러를 제시했다.

8일 현재 테슬라의 주가가 173달러인 점을 미뤄 향후 1000% 이상 폭등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올 들어 주가가 34% 정도 급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드는 지난주 테슬라의 2027년 목표주가를 2000달러로 제시했다. 오는 2027년 매출의 67%가 로보택시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는 이유로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오늘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그의 이같은 전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우드는 "우리는 로보택시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조달러에서 10조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우리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그동안 로보택시와 관련 공수표를 여러 차례 남발해 시장의 신뢰는 얻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는 2023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또한 공수표가 됐다.

머스크가 로보택시와 관련, 여러 차례 공수표를 남발했음에도 돈나무 언니는 로보택시에 힘입어 테슬라의 주가가 2027년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그는 올 들어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저가매수에 나서 테슬라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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