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2공장 가동… 첫 제품 인도

MoneyS

입력: 2024년 04월 02일 17:14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2공장 가동… 첫 제품 인도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고객사에 인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 소재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기가와트시(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올렸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높였다.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 가동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영득 얼티엄셀즈 제2공장 법인장은 "제1공장, 제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