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니콜라 하락, 리비안·루시드 상승...전기차주 혼조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02일 16:25

테슬라·니콜라 하락, 리비안·루시드 상승...전기차주 혼조

CityTimes - [사진=pexels]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가 혼조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2%, 니콜라는 0.96% 각각 하락한 반면 리비안은 1.28%, 루시드는 0.35%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0.32%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175.2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시작가를 1000달러(약 135만원) 인상했다.

중국에서도 모델Y 롱레인지 버전을 5000위안(약 93만원), 퍼포먼스 버전도 5000위안으로 각각 올렸다.

보통 가격을 인상하면 이익 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테슬라는 중국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판매 부진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경쟁 격화, 미국에서 수요 감소 등으로 올 들어 약 30% 급락했다.

니콜라도 하락했으나 1달러 선은 유지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0.96% 하락한 1.03달러를 기록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