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1년 후 2000달러 육박할 것"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9일 02:17

"엔비디아 주가, 1년 후 2000달러 육박할 것"

CityTimes -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년 후 엔비디아의 주가가 2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 풀은 이날 이같이 보도했다.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분석하는 60명 분석가의 평균 목표가는 970달러 수준이다. 이날 주가가 902달러이니 향후 7% 정도 상승할 것이란 얘기다.

그런데 최근 엔비디아가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어 목표가를 상향하는 투자은행이 속출하고 있다. 목표가 중 최고가는 1400달러다. 목표가 상향이 속출하고 있어 평균 목표가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이 126% 증가한 609억 달러, 조정 주당 순익은 288% 증가한 12.96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인공지능(AI) 전용칩 'H100'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지난 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블랙웰’이라는 신형칩을 공개, 올해 말부터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주당 순익은 25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는 올 회계연도의 12.96달러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다. 이는 5년 평균인 64배보다는 높지만 엔비디아의 눈부신 성장을 고려하면 크게 과한 것도 아니다. 한때 테슬라는 이보다 더 한 수준에서 거래됐었다. 최근 각종 악재가 분출하고 있음에도 테슬라는 지금도 41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부터 1년 후 엔비디아의 주당 순익이 25달러고, 지금의 PER인 75를 적용한면 주가는 1875달러에 이른다.

물론 주가는 여러 요인이 복합해 정해지지만 실적만 고려한다면 엔비디아는 주가는 1년 후 이 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모틀리 풀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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