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잊어라”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은 AI주 3선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8일 15:56

“엔비디아는 잊어라”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은 AI주 3선

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가 26일(현지시간) 현재 925달러를 기록, 1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지금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월가에서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의 주가가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좀 부담이다.

이에 따라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은 인공지능(AI) 주식 3선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꼽은 3선은 AMD, 오라클, 팔란티어다.

◇ 첫째, AMD : AMD는 더 이상 소개할 필요가 없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네바다주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리사 수 AMD 회장이 CES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엔비디아는 2023년 1월 이후 400% 정도 폭등했지만 AMD는 17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렴하다.

특히 이 회사는 엔비디아가 생산한 AI 전용칩에 가장 근접한 AI칩을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이 AMD (NASDAQ:AMD) 칩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엔비디아(NASDAQ:NVDA)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 둘째, 오라클 (NYSE:ORCL) : 다음은 오라클이다. 오라클은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오라클은 닷컴 버블 붕괴로 한동안 고전했으나 최근 AI 덕분에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가 활황을 보이자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1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25% 급증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클라우드 인프라 부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존의 웹 서비스(AWS),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등 다른 클라우드 업체의 인프라 성장률을 압도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이들 업체의 성장률은 13%, 26%, 30%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다음날 뉴욕증시에서 12% 폭등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도 6% 급등하는 등 다른 AI주의 랠리를 이끌었다.

◇ 셋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NYSE:PLTR) : 다음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로, 지난 6일 미국 육군으로부터 2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10% 정도 폭등했었다.

이 회사는 당초 주로 군과 거래했으나 최근 월가에 AI 열풍이 불며 민간 업체와 계약이 급증하고 있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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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는 “팔란티어가 AI 업계의 숨은 보석이며, 주가가 향후 1년 내 80%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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