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랠리 후 쉬어가기…다우 0.41%↓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6일 16:30

뉴욕증시, FOMC 랠리 후 쉬어가기…다우 0.41%↓

CityTimes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2.13포인트(0.41%) 내린 3만9313.77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5.97포인트(0.31%) 하락한 5218.21, 나스닥 종합지수는 44.35포인트(0.27%) 밀린 1만6384.47로 마감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지난주 올해 들어 최대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첫 거래에서 하락했다.

지난주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6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최소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71.9%로 책정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 약 54.7%에서 상승한 수치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월치는 성 금요일 연휴로 미국 시장이 휴장하는 29일 발표된다.

PCE지수가 강세를 보이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

뉴저지 채텀에 위치한 테미스 트레이딩의 파트너이자 공동 설립자 겸 주식 거래 공동 책임자인 조 살루찌는 로이터에 "시장은 숨을 고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한 일은 현재로서는 모든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그들이 하는 일이 정말 흥미롭다"며 "그들은 아무것도 인하하지 않고 계속 연기하고 있고 시장은 그래도 괜찮아한다. 그러나 연준은 필요할 때를 위해 총알을 저장하는 일을 지금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미국 신규 단독주택 판매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는데 한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인상된 영향으로 보인다.

근본적인 추세는 기존 주택의 만성적인 매물 부족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은 대부분의 세션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후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는 정부용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에서 인텔과 AMD가 공급하는 미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0.34% 하락 마감했다. 인텔은 1.74%, AMD는 0.5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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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나스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엔비디아는 0.76%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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