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차익 실현 아닌 적극 투자 전략 유효"...선택과 집중 더 중요해지는 시기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6일 01:47

"지금은 차익 실현 아닌 적극 투자 전략 유효"...선택과 집중 더 중요해지는 시기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CityTimes - [시티타임스=TV] 美 증시가 2주 연속 조정 후 빠르게 지난 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나스닥 3% 급등, 중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을 포함해 모든 지수가 상승 마감했으며, S&P 500은 약 3개월 간 YTD 기준 9.7%나 올랐다. 과거 1998년 10월~ 2000년 3월의 상승폭에는 못 미치나, 상승 추세는 당초 전망과 유사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여전히 역전된 상황에서 여신의 급격한 증가율이 목격됐다. 미국 은행권의 예금 정상화는 확실히 발생되는 가운데 지난 주 여신 규모가 약 690억 달러 급등했다. 연 환산 시 이는 20.6%에 달하며, 미국 경기의 확장 국면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S&P 500 YTD 기준 9.7% 상승한 모습은 과거 1998년~2000년 사이클의 재연 진행형일 가능성이 확대되는 중이다 (당시 10월~3월 S&P 500 40% 상승 vs 현 기간 28% 진행 중). 지금은 섣불리 차익실현을 하는 시기가 아닌 적극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은 경우 단기적인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며, S&P 500 기준 추가 3%, 나스닥 기준 추가 9.6% 상승 가능하다 판단한다. S&P 500 단기 고점은 5,400pt, 나스닥은 18,000으로 분석되며, 나스닥 100 기준으로는 약 두 자릿수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이에 현 시점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고, 현 시점 이익 증가율이 뒷받침 되는 업종/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천한다.

글로벌 자산배분에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대체자산 비중 2%, 채권 비중 3% 낮추고, 주식 비중을 5% 확대하는 것이 좋다. 주식 내 나스닥 100에 비중을 5% 높이고 이는 투자 매력도가 더욱 확대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국가별 매력도에 있어 일본의 매력도는 상당 부분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일본 5% 비중 내 차익실현과 미국 나스닥 100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

AI 사이클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는 중으로 판단하며, 나스닥 100, 한국 KOSPI, 대만 가권 지수의 투자가 중요하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중요성 크게 확대되는 구간으로, 미국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연관되어 있는 한국과 대만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미국 이외의 국가 투자에 있어 AI 업종 관련 기업들은 선별적으로 발굴 및 투자가 필요하다.

현시점 대형 기술주 (FAANG, MAGA)와 반도체/AI/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IT 업종에 투자 비중을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65% 수준을 추천하며, AI 사이클은 미국 경제성장률을 향후 6년간 매년 연 2%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정도로 분석한다. 향후 5~6년이나 이어지는 사이클이 향후 1~2년 사이클로 급격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 후 조정과 연결될 수 도 있으며, 꾸준히 연 2자릿수 복리 성장을 장기적으로 가져다주는 5~6년 사이클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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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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