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일본 증시, 닛케이 평균지수 4만1000선 돌파

MoneyS

입력: 2024년 03월 22일 19:03

활활 타오르는 일본 증시, 닛케이 평균지수 4만1000선 돌파

일본 도쿄 증시가 장중 사상 최초로 4만1000을 뛰어넘었다. 닛케이 증시가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잃어버린 34년'을 찾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증시 훈풍에 일본 증시 그래프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2일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분께 4만1087.75엔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에도 강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가와 종가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특히 수출주와 반도체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도쿄일렉트릭 주가는 한때 상장 후 처음으로 4만엔을 돌파했다. 토요타도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를 3차례 인하할 것이란 기조를 유지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나스닥 지수 등 뉴욕 3대 지수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마감한 바 있다. 최근 블룸버그의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말 일본은행의 정책 목표 금리를 0.1%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 직후 엔화가 달러 대비 150선을 넘어 1% 이상 약세를 보인 데에는 일본은행이 올해 남은 기간 0~0.1%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이데 신고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FOMC 모두 시장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시장 내 매수 세력이 유입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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